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톤 카스티요 (문단 편집) ===# 엔딩 #=== 다니의 활약에 결국 측근도 전부 잃고[* 특히 주치의였던 에드가 레예스가 죽은 이후 병세가 점점 악화된다.] 혁명군에게 포위당하고, 다니가 호위병들을 모조리 박살낸 뒤 자신 앞에 서자, 아들 디에고 뒤에 서서 다니와 대치한다. >(총을 든 채로 일출을 보던 안톤과 디에고 뒤로 다니가 나타난다) >'''{{{#red 안톤}}}''': 수천 명이나 죽였더군. 내 도시를 불태우고. [[지상낙원]]의 꿈을 짓밟았어. 이제 나와 내 아들만 제끼면 왕이 되는 거야. >'''{{{#green 다니}}}''': (몰래 고개를 젓는 디에고를 보자) 난 독재자가 아니야. >'''{{{#red 안톤}}}''': '''거짓말.''' 넌 클라라와 달라. 야라를 불태워놓고, 자유로운 선거로 그 불을 끄지 않았어. >(다니가 다가서나 디에고가 팔을 들어 가로막는다) >'''{{{#red 안톤}}}''': 내가 딱 디에고만했을 때, 게릴라 놈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너도 비슷한 처지에 놓일 줄은 전혀 몰랐는걸. 미안하다, 디에고. 너는 내 사자였어. 다 널 강하게 키우기 위해 그런 거란다.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은 디에고가 울컥해서 다니를 말린다) >'''{{{#crimson 디에고}}}''': 아버지를 죽일 필요는 없어요. 어차피 돌아가실 테니까요. >'''{{{#red 안톤}}}''': (어느새 다가와 디에고를 돌려세우며) 마지막 교훈이다, 아들아.[* 이 때 잘 보면 오른팔을 등 뒤에 숨기고 있다. 직전에 디에고에게 '다 널 위해서였어'라고 디에고를 아끼는 척하며 다니를 말리도록 설득한 것도 그렇고 안톤이 꽤나 간계에 능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인생에는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게 하나 있다. 그게 뭔지 아니? >'''{{{#crimson 디에고}}}''': '''...죽음이요.''' >'''{{{#red 안톤}}}''': 그래. >(안톤이 디에고의 이마에 키스한 후 디에고를 감싸안고 다니를 쳐다본다) >'''{{{#red 안톤}}}''': 너라면 (디에고를) 지켜주리라 믿는다. 네 친구들과, 그 괴물들로부터. >'''{{{#green 다니}}}''': 꼭 지켜줄 거야. 약속할게. >'''{{{#red 안톤}}}''': (대답에 만족한 듯 크게 숨을 들이쉬다가) '''...거짓말.''' >(안톤이 안고 있던 디에고의 가슴을 쏘자 다니가 당황한다) >'''{{{#green 다니}}}''': 디에고! 안 돼! >(다니가 바로 안톤을 겨누지만, 안톤 역시 칼로 자기 목을 그어 자결한다) 다니와 대화를 나눈 직후 아들만은 살려줄 수 있겠냐고 물은 뒤, 다니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하자 고맙다며 디에고의 이마에 입을 맞춰주고 그대로 의연하게 잡혀갈 줄 알았으나...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직후 다니의 말이 거짓말일 것이라면서]] 디에고를 포옹한 채 권총으로 디에고의 가슴팍을 쏴버리고, 카람빗 나이프로 스스로 목을 긋고 자살해버리는 통수를 쳐버린다. 갑작스러운 비속살해 후 자살을 목격한 다니는 망연자실하면서, 디에고를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하지만 치명상을 입은 디에고는 "당신은 행운아니까 (문제 없을 거다)"라는 말을 남기고 죽는다. 안톤은 독재자답게 남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기 멋대로 결정하는 모습을 계속 보였고, 그래서인지 다니가 디에고를 맡아주겠다고 해도 차라리 죽는 게 나을 것이라며 자기 손으로 죽여버린다. 즉 이 패륜은 독재자 특유의 오만과 독선이 빚어낸 결과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뒤늦게 올라온 다른 간부들(특히 후안)이 '어차피 잘 죽은 거 아니냐, 이제 지도자나 뽑자'는 식으로 대충 넘어가려 하는 등[* 심지어 마지막 미션을 시작하기 전에 다니가 클라라의 죽음을 기리며 연설을 하지만 간부급들은 '최악'이라며 무시하고, 오히려 에스파다가 더 훌륭한 언변을 선보인데다 결국엔 다니를 남겨두고 다들 먼저 회의실을 남겨버린다. 아무리 다니가 영웅이라도 결국 [[바지사장]] 같은 존재이며 얼마든지 [[토사구팽]]당할 수 있음을 암시하고 있다.] 다니의 동료들이 디에고를 가만히 놔둔다는 보장은 없었다. 결국 디에고의 시체를 내려다보며 지도자가 얼마나 위태로운 자리인지 실감한 다니는 '우리 문제를 해결해 줄 사람을 기다리지 못해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혁명이 좋은 것만은 아님을 경고한 후, '''"독재가 법인 세상에선, 혁명이 질서가 된다. (When tyranny is law, Revolution is order.)"'''[* [[푸에르토리코]] 독립운동의 지도자였던 페드로 알비주 캄포스(Pedro Albizu Campos, 1893~1965)의 말이다.]라는 말과 함께 다른 간부들에게 야라의 미래를 맡기고 디에고의 시신을 안은 채 자리를 떠난다. 이후 카스티요와 커넥션이 있던 일부 FND 군인들이 이권을 차지한 채 혁명 정부 수립을 막고 있다고 하자 다니와 후안은 그들을 쳐부수러 가기로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